가끔은 사진에 예전에 사진에 빠져서 주말마다 사진 찍으러 다닌다며
사진 동호회 사람들을 따라 다니며 사진 찍었던 날들이 그리울 때가 있다.
요즘에 카메라 들고 찍었던 날들이 얼마나 되는 지...
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.
가방엔 작은 컴팩 카메라가 늘 들어 있긴 하지만, 하늘을 보는 횟수도... 사물을 보는 관점도..
이젠 나이가 있다 보니, 직장일에 얽매여 바둥 바둥 대며 사는 내 모습을 보며....
그리고 하나씩 늘어만 가는 희끗한 내 머리카락을 보며...
가끔은 그렇게 사진 찍으러 다니던 시절이 그립다.